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KIA '슈퍼루키' 김도영(19)이 마침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도영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방문 경기에서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3회초 2사에 맞이한 첫 타석에서 김광현의 138km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달랐다. 김광현이 던진 초구 147km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뜨린 것이다.
프로 데뷔 후 21타석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안타였다. 비록 프로 데뷔 첫 안타는 늦게 터졌지만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김광현은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뒤 6회초 이우성에 볼넷을 허용하면서도 노히트 행진은 이어갔는데 김도영이 이마저 깨뜨리면서 팀의 자존심을 살리기도 했다.
[기아 김도영이 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기아-SSG-LG의 경기 6회초 1사 1루에서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첫 안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