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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칸(52)은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너무 비싸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홀란드는 다음 이적 시장 때 나오는 매물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63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발동된다. 현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책정한 홀란드의 몸값은 1억 3500만 파운드(약 2170억 원)다. 비교적 싼 가격에 홀란드를 영입할 기회다.
현재 홀란드와 연결된 유럽 빅클럽들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두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리그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칸은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을 통해 "만약 우리가 홀란드와 같은 젊은 스트라이커를 관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그는 훌륭한 공격수다. 미래가 몹시 기대되는 선수다. 하지만 재정적인 측면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라며 재정 문제 때문에 홀란드를 영입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도 현재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14년 7월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다음 시즌에 끝난다. 재계약 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뮌헨이 레반도프스키를 판매해 재정적 이익을 얻는 방법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판매하는 것이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칸은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우리와 계약 중이다. 우리는 현재 그와 접촉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가능한 한 오랫동안 뮌헨에 머물기를 원한다"라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온라인 매니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게임에서는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무언가를 클릭한다. 레반도프스키는 매 시즌 30~40골을 넣으며 우리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그는 매시즌 그것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와 같은 선수들은 때때로 다른 것을 시도하려고 생각한다. 그들을 설득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재정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뮌헨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기 때문에 클럽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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