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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23)과 모델 겸 배우 니콜라 펠츠(27)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이들의 본격적인 결혼생활이 시작됐다.
호화로운 스타들로 가득 찬 플로리다 팜 비치 저택의 결혼식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니콜라 펠츠는 1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arried Life’라고 캡션을 붙인 사진을 통해 유부녀의 삶을 살짝 공개했다.
그는 브루클린 베컴과 수영장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미국 연예매체 E!뉴스는 부부의 저택 가격은 1,000만 달러(약 123억)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9일 팜 비치에 있는 니콜라의 가족 저택에서 유대 전통 의식에 따라 결혼식을 올렸다. 테니스 챔피언 비너스와 세레나 윌리엄스, 여배우 에바 롱고리아,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를 포함한 몇몇 A급 선수들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브리티시 보그(British Vogue)는 디올이 디자인한 전통적인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신랑과 하얀색 메종 발렌티노 오트 쿠튀르 가운을 입은 신부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한 소식통은 E!뉴스에 커플이 서약을 나눈 뒤 긴 키스를 나눴고 브루클린도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유리잔을 밟아 깨트렸다고 전했다. 빌리 조엘의 ‘She's Got a Way’가 연주될 때 손님들은 신혼부부를 응원했다.
이들은 결혼식장에서 구식 플립폰을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보그와의 독점 계약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니콜라 펠츠는 “웨딩폰”이라는 글과 함께 폴더폰 사진을 공개했다.
브루클린 베컴은 데이비드 베컴과 영국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이다. 니콜라 펠츠는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했다.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드라마 '베이츠 모텔'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그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넬슨 펠츠의 막내딸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넬슨 펠츠의 재산은 약 2조원으로 알려졌다.
이 커플은 2022년 이전에 결혼하기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사진 = 니콜라 펠츠, 브루클린 베컴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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