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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 키스 해킷(77)은 데얀 쿨루셉스키(21, 토트넘 홋스퍼)가 퇴장당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3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 0-1로 패했다. 후반 막판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실점하며 연승 행진을 4연패에서 마감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 "전 국제축구연맹(FIFA)과 EPL 심판 키스 해킷은 마르크 쿠쿠렐라에 대한 쿨루셉스키의 파울에 대해 개인 의견을 밝혔다"라며 "해킷은 쿨루셉스키에게 레드카드를 줬어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전반 26분 쿠쿠렐라는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를 강하게 압박했다.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자 쿨루셉스키는 백패스를 건넸다. 쿨루셉스키가 패스할 때 쿠쿠렐라는 어깨로 쿨루셉스키의 등을 쳤다.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쿨루셉스키는 팔꿈치를 휘둘러 쿠쿠렐라의 얼굴을 가격하려 했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킨 후 쿨루셉스키에게 경고를 줬다.
하지만 해킷은 "그것은 폭력적인 행위다. 쿨루셉스키는 주먹을 불끈 쥐고 팔꿈치를 턱 바로 아래, 그 근처로 휘둘렀다. 모두가 그가 한 일을 볼 수 있었다. 크레이그 포슨 심판은 좋은 위치에 있었고 퇴장을 줄 용기를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라며 "나는 주심이 경고를 주는 범주를 알고 싶다. 폭력적인 행동이라면 레드카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이제 비디오 보조 심판(VAR)이었던 리 메이슨에게 돌아간다. 그는 심판이었을 때만큼 VAR 운영도 형편없어 보인다"라며 "이것은 명백한 실수다. 그가 왜 개입하지 않은 거지? 나는 그 둘이 함께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심판이고 VAR에 메이슨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나는 걱정할 것이다. 그는 현재 VAR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라며 VAR 심판도 동시에 비판했다.
[쿨루셉스키의 팔꿈치 가격(위), 크레이그 포슨(좌)과 리 메이슨. 사진 = SPOTVNOW 중계화면 캡처,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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