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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경북 영덕경찰서는 21일 고객이 맡긴 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우체국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0대 여성인 A씨는 2020년 4월부터 평소 알고 지낸 주민들이 맡긴 통장과 인감도장으로 1억7000만원을 빼내 유흥비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100여명에 이르며, 대부분 노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우체국 직원이 돈을 빼돌린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여왔으며, 경북우정청이 이런 사실을 파악해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빠른 시일 내에 불러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우정청은 사고수습대책반을 구성하고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피해금을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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