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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6명의 선수가 입성했다.
EPL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디에 드로그바, 빈센트 콤파니, 피터 슈마이켈, 폴 스콜스 그리고 이안 라이트가 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라고 발표했다.
EPL 사무국은 "그들은 온라인 투표와 EPL 어워드 패널을 통해 대중들에 의해 선정됐다. 지난 3월 선정된 웨인 루니, 패트릭 비에이라와 함께하며 오늘 저녁 런던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정식으로 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예의 전당은 1992년 EPL이 출범한 이래 최고의 기술과 재능을 인정하며 찬양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그가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가장 높은 명예다"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275경기에 출전해 184골을 넣었다.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외국인 선수다. 아구에로의 팀 동료였던 콤파니는 맨시티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2011-12시즌 EPL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활약했다. 2006-07, 2009-10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첼시에서 254경기에 나와 104골을 기록했다.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수문장이다. 310경기에 출전해 128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EPL에서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골키퍼다. 1995-96시즌에는 EPL 선수상을 수상했다. 골키퍼로는 유일하다. 스콜스는 맨유에서 뛰며 EPL 11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499경기에 출전해 107골을 득점했다. 라이트는 아스널 레전드로 6시즌 연속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213경기 113골을 기록했으며 1997-98시즌 EP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PL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신설됐다. 작년에 8명의 선수가 입성했고 이번 해에 8명의 선수가 포함돼 총 16명의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PL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를 포함해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가 작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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