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니 뎁(58)과 명예훼손 소송을 벌이고 있는 엠버 허드(35)를 ‘아쿠아맨2’에서 하차시키라는 청원에 22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29일 청원사이트에 따르면, 엠버 허드의 ‘아쿠아맨2’ 하차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22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조니 뎁이 때렸다고 말한 후 몇 시간, 며칠이 지나도록 엠버 허드의 얼굴에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녀는 6일 후 얼굴에 멍이 든 채 법정에 나왔고, 법원은 조니 뎁에 일시적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고, 그것은 허락되었다. 바로 다음 날 허드의 사진에는 화장하지 않은 얼굴, 멍 하나 없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앰버 허드는 잘 알려진 학대자이다. 워너브라더스와 DC 엔터테인먼트는 ‘아쿠아맨2’ 프로젝트에서 허드를 제거해야 한다. 그들은 허드 피해자들의 고통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가정 폭력자를 미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성도 여성처럼 가정학대의 피해자다. 이것은 인정되어야 하고, 알려진 학대자가 연예계에서 축하받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옳은 일을 해라. ‘아쿠아맨 2’에서 앰버 허드를 제거하라”고 요구했다.
엠버 허드는 이들의 청원이 “종이 호랑이”라고 무시한 바 있다.
이들의 바람과는 상관 없이 엠버 허드는 ‘아쿠아맨2’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8년 개봉한 ‘아쿠아맨’은 예상보다 큰 수익을 거뒀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11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DC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개봉은 2022년 12월 16일에서 2023년 3월 17일로 연기됐다.
[사진 = AFPBB NEWS, 청원사이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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