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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싸이가 솔직한 입담으로 '미운 우리 새끼'를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정규 9집 '싸다9'로 돌아온 싸이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장에서 싸이를 만난 토니안 엄마는 "토니안 많이 생각해줘서 항상 만나고 싶었는데 만나게 돼 너무 고맙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토니안 엄마는 싸이를 향해 "실물이 더 예쁘다. 100일 된 아기 같다.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싸이는 "아기가 다 저같이 생겼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줬다.
피네이션의 수장이기도 한 싸이는 소속 가수 제시의 "간섭이 너무 심해 피곤한 존재"라는 폭로에 대해 "제시랑 특히 많이 싸운다. 현아랑도 그런다"라고 가감없이 털어놨다.
한편 조카의 산수 선생님으로 변신한 김종민을 지켜보던 싸이는 "대표곡 '강남스타일' 전후 아이들로부터 인지도가 달라졌냐"는 신동엽의 물음에 "많이 달라졌다. 초등학생이 정말 많이 보고 따라하더라. 인지도가 확 올라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퍼포먼스할 때 스스럼이 없었다. 이후 초등학생과 부모의 눈치가 조금 보인다. 제동이 걸리더라"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본 적 있냐"라고 묻자 싸이는 "아이들이 저한테는 흥미 위주, 정보, 상식은 엄마에게 묻는다"라며 웃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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