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20호골!' 토트넘, 리버풀과 1-1 무...아스널 1점 차 추격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20번째 득점에 도달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62)은 4위 아스널(승점 63)과의 간격을 1점으로 좁혔다.

원정팀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 세세뇽,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에메르송,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 요리스가 선발로 나왔다. 홈팀 리버풀은 디아스, 마네, 살라, 티아고, 파비뉴, 헨더슨,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막판에 난타전이 펼쳐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반 다이크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곧이어 아놀드의 프리킥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디아스의 중거리 슈팅은 요리스가 막았다. 토트넘도 역습에 나섰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밖으로 나갔다.

후반 11분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이 왼쪽 측면에 있던 세세뇽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고, 세세뇽이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다.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그 20호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로버트슨과 헨더슨을 빼고 치미카스, 조타를 투입했다. 곧이어 리버풀의 동점골이 터졌다. 디아스의 중거리 슈팅이 벤탄쿠르 발에 맞고 굴절돼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세세뇽 대신 산체스를 넣었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파비뉴의 팔꿈치에 어깨를 맞고 쓰러졌다. 파비뉴는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고 들어왔다. 이어진 토트넘의 코너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연속해서 올렸으나 리버풀 수비진이 걷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베르바인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왔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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