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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역시 전성기가 지나고 일본프로야구로 돌아간 것이 아니었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복귀 후 첫 완봉승을 바탕으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최다 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나카는 10일(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에서 열린 2022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 마린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투구수 107구,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시즌 4승(1패)째.
출발부터 완벽했다. 다나카는 1회 치바롯데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은 후 2회에도 세 타자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3초 2사후에는 첫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특별한 위기는 없었다. 그리고 4회도 치바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조졌다.
첫 위기는 5회였다. 다나카는 브랜든 레어드와 야스다 히사노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야마구치 코키-아데이니 헤체베리아-카키누마 토모야를 모두 잡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다나카는 5회말 2점을 지원 받았고, 6회 치바롯데의 상위 타선을 봉쇄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다나카는 7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다시 한번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경제적인 투구를 펼친 다나카는 8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마크, 9회에도 등판해 치바롯데 2~4번 타자를 묶어내며 2013년 7월 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9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완봉승을 손에 넣었다.
다나카는 경기가 끝난 뒤 "지난주 와쿠이 히데아키 선배에게 시즌 첫 팀 완투를 빼앗겼는데, 첫 완봉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팬들 덕분에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승리로 라쿠텐은 구단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질주, 24승 1무 6패 승률 0.800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1위를 달렸다. 또한 개막후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상황에서 승률 8할 이상을 기록한 것은 양대 리그 체제에서는 1983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후 39년 만의 쾌거를 달성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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