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챙겼지만 결국 시즌 타율은 2할대가 무너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7)이 볼넷 2개와 타점 1개로 만족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윌 마이어스의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1점을 선취했고 루크 보이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때 등장한 김하성이 웨이드 마일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샌디에이고가 2-0 리드를 잡았다. 김하성의 시즌 12번째 타점.
3회말 2사 1루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중전 적시타로 3루에 안착했고 샌디에이고는 3-2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 김하성에게 두 차례 타석이 더 찾아왔지만 안타는 없었다. 김하성은 5회말 2아웃에서 3루 땅볼 아웃, 7회말 1아웃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은 이날 볼넷 2개를 골랐지만 시즌 타율은 .203에서 .197로 하락했다. 2할대 타율이 무너진 것이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5-4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3-3 동점이던 6회말에 터진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아깝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컵스 선발투수 마일리는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한편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9회초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이안 햅의 우전 적시타로 스즈키의 대주자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득점했다.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 위기까지 닥쳤지만 프랭크 슈윈델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스즈키의 시즌 타율은 .255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배팅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면서 1루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