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밀워키가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컨퍼런스 결승에 1승만 남았다.
동부 3번 시드의 밀워키 벅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서 2번 시드의 보스턴 셀틱스를 110-107로 이겼다. 3승2패가 됐다. 1승만 더하면 컨퍼런스 결승으로 간다.
극적인 승부였다. 밀워키 간판스타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특유의 림어택 능력을 앞세워 40점 11리바운드로 맹폭을 가했다. 105-107로 뒤진 경기종료 14.2초전. 아테토쿤보가 자유투를 얻었다. 1구를 넣었으나 2구를 놓쳤다.
이때 바비 포티스가 행운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자유투 실패 후 보스턴이 먼저 공에 손을 댔으나 튕겨나가면서 뒤에서 달려들어온 포티스가 획득, 11.4초를 남기고 그대로 역전 골밑슛을 넣었다. 행운의 3점 플레이로 역전.
이후 밀워키는 수비의 팀 보스턴을 상대로 수비로 끝냈다. 보스턴 마커스 스마트가 우중간에서 돌파했다. 이때 즈루 할러데이가 정확한 타이밍에 블록을 해냈다. 공을 잡은 뒤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었으나 강하게 마크하던 스마트를 의도적으로 맞혀 엔드라인 아웃. 절묘하게 공격권을 가져왔다. 5.9초전 웨슬리 매튜스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서부 2번 시드의 멤피스는 3번 시드의 골든스테이트를 134-95, 무려 39점차로 대파하고 2승3패가 됐다. 에이스 자 모란트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으나 재런 잭슨 주니어, 데스몬드 베인, 트러스 존스가 나란히 3점포 4방씩 21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턴오버를 무려 22개나 범하며 대패했다.
[아테토쿤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