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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성훈이 코미디언 박나래, 배우 임수향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훈은 "올해 마흔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진짜로?"라며 깜짝 놀랐고, 김숙은 "동안이다"라며 감탄했다.
김숙은 "성훈이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바람피우는 역할이라 어머님들의 환상이 깨졌을 것 같다"라고 말을 건넸다. 성훈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찍으면서 '쓰랑꾼(쓰레기+사랑꾼)'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인데 그걸 진실된 사랑인 것마냥 포장을 하다 보니까"라고 이야기다.
이어 "촬영 중 뺨을 70대 정도 맞았다. 시즌 1, 2를 포함해서 그 정도 되는 것 같다. 드라마 상에서는 3~4대인데, 여러 번 촬영을 하지 않나. 대충 세어봤는데 한 신에 20대 이상 맞았다. 주먹질이나 발차기 같은 액션은 합을 맞춰서 앵글로 속일 수 있지 않나. 따귀신 특히 남녀 간의 감정 장면 같은 경우는 맞는 장면을 정확하게 보여줘야 하는 게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따귀 맞는 건 거의 달인이겠다"라고 하자 성훈은 "아니다. 안 아프게 맞는 노하우는 없다. 어느 정도 충격을 흘릴 수 있지만 화면에 티가 난다. 그대로 맞고 살이 밀려 나가는 걸 표현해야 한다"고 답했다.
성훈은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성훈은 박나래에 대해 "나래가 괜찮다"며 "제 습관 같은 건데 남자를 봐도 포옹하는 걸 좋아한다. 아무래도 친해서 포옹이 자연스러웠던 건데 다른 분들이 봤을 때는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었나 보다"고 해명했다.
성훈은 배우 임수향과도 열애설이 있었다고. 이에 대해 성훈은 "아마 SBS '강심장'에서 이야기했을 거다. 호감이 없을 수가 없는 게 (SBS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당시) 신인 4명 정도가 하루에 5~7시간을 매일 4개월 정도 합숙하다시피 했다. 연기력이고 뭐고 없으니까 캐릭터를 세뇌시켰다. 그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라고 이야기했다.
성훈은 '신기생뎐'으로 함께 데뷔한 임수향과 11년 만에 SBS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을 통해 재회했다. 그는 "설렘보다는 반가움이 컸다. 극중 임수향에게 호감이 있는 역할이다 보니 촬영 때만큼은 (호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임수향과 리허설을 하지만, 이 친구랑은 리허설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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