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브라질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1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는 가운데 최정예를 소집한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조기 입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등 한국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예고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세계적인 강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브라질의 수준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전까지 치른 경기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팀을 분석했다. 약점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의 실력과 특징을 살려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팀을 상대로 잘 싸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3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는데.
"3년전 경기에선 실수도 있었다. 공격쪽에서 좋은 장면도 있었고 수비에서 많은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3년전에 브라질을 상대했을 때와 비교하면 선발 출전에 변화가 있다. 수비에서도 3년전 브라질전에 출전한 선수 중 2명 정도가 출전하지 못한다. 최상의 경기력으로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부상 당한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는.
"내일 알 수 있을 것 같다."
-대표팀 조직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는데 브라질 수비진을 상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나.
"이번 경기는 이전 경기와는 다른 점이 있다. 이전에 치렀던 월드컵 최종예선과 비교하면 이번 경기에서 더 수비해야 하는 장면이 발생한다.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상대는 압박 방식이 좋기 때문에 지역에 상관없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공격은 우리가 하던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브라질은 압박도 잘하고 강한 팀이다. 우리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황의조와 황희찬의 최근 소속팀 활약이 부진했는데 해결책은.
"선발 명단은 내일 봐야한다. 소속팀 상황과 대표팀 상황을 비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만원 관중의 육성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관중분들이 지지해 주시는 것에 대해 기쁘다. 우리팀에 좋은 부분이다.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가 그 동안 보여줬던 것처럼 경기에 임하는 최고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 어려운 순간을 이기는데 있어 팬들의 응원이 도움이 된다. 긴 시간 동안 무관중 경기를 치렀는데 축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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