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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주광덕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시장 후보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남양주시장 선거는 '조국 저격수' 대 '조국 백서 저자', '윤석열 친구' 대 '이재명 누님'이라는 대결 구도 때문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현재 개표율이 90.55%를 기록한 가운데, 주 후보가 14만3369표(53.43%) 최 후보가 12만4933표(46.56%)를 기록해 주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주 당선인은 "'유능한 소통시장'이 돼 남양주의 슈퍼성장 시대를 열겠다"며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하고 판교를 뛰어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때 남양주 병 지역에서 처음 대결했다. 두 후보가 전장을 옮겨 다시 맞붙은 이번 남양주시장 선거에서는 선거 초반 여론조사부터 주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었다.
선거 막판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민희 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이 크다"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라고 가세해 최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주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최 후보를 10%포인트가량 앞서 나갔고 결국 남양주시청 입성에 성공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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