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다운이 디지털 싱글 'lost'를 2일 오후 6시 발매했다.
'lost'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사심' '재미없어'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lost'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트랙이다.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과 방황을 다운의 감수성과 섬세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다운이 작곡, 작사, 편곡에 모두 참여했다.
"길게만 느껴지던/ 축제는 이젠 끝났어"라며 "다들 좋다고 하던데/ 남은 사람은 없었어"라더니 "시시한 노래 시시한 배경/ 의미 없이 쏟아져 있는 소음/ 이젠 그만 돌아가야지/ Oh mama/ 난 사실은 길을 잃었어/ 이곳엔 날 아는 사람은 없어/ 전부 다 토해낸 뒤에야 알았지/ I'm lost"라고 고백해 나간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했다.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설국열차'와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에 출연했던 아이슬란드 배우 토마스 레마르퀴스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 이하 'lost' 뮤직비디오 가사.
길게만 느껴지던
축제는 이젠 끝났어
다들 좋다고 하던데
남은 사람은 없었어
꽤나 어지러운 생각들로 난
집으로 가는 걸음을 채웠네
난 잔뜩 포장된 도로 위에 서 있다
채운 걸음을 하나둘 게웠네
시시한 노래 시시한 배경
의미 없이 쏟아져 있는 소음
이젠 그만 돌아가야지
Oh mama
난 사실은 길을 잃었어
이곳엔 날 아는 사람은 없어
전부 다 토해낸 뒤에야 알았지
I’m lost
Country, country road
Take me, take me home
내겐 잡을 수 없는
그런 별들이 있어요
헌데 그 별은 내가
별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래요
한껏 멋 부린
저들과 난 다른데
자꾸 비슷해져 가요
내가 변한 건지
변하게 되버린 건진
나는 이젠 몰라요
시시한 노래 시시한 소음뿐
의미 없이 쏟아져 있는 말들
나 이제 그만둬야 할까요
Oh mama
난 사실은 길을 잃었어
이곳엔 날 아는 사람은 없어
전부 다 토해낸 뒤에야 알았지
I’m lost
Country, country road
Take me, take me home
[사진 = 'lost'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