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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15년간 동고동락해온 반려견 레오의 건강 상태를 공유했다.
14일 강 훈련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의 준비"라고 짤막하게 적고 레오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등장한 레오는 흙바닥에 앉아 있다가 강 훈련사에게 다가가기 위해 몸을 조금씩 움직였다. 하지만 뒷발을 전혀 쓰지 못한 채 다리를 질질 끌어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강 훈련사는 "레오야"라고 부르며 레오의 얼굴을 쓰다듬어줬다.
앞서 강 훈련사는 지난해 9월 "레오는 이제 오래 못 서 있고 못 걷는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레오가 오래전부터 스스로 배변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레오는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1기 체취증거견이다. 강 훈련사는 2019년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과거 생활고로 잠시 헤어져야 했던 레오와 재회했다.
[사진 = 강형욱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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