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에 대패를 당한 이집트의 마네이 감독이 손흥민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집트의 마네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어리고 이런 중요한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았다. 한국은 대부분의 시도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공격과 수비가 탄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결과가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오늘 경기가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의미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 중 기억에 남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다들 좋은 선수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이 크고 어려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집트의 후반전 경기 내용에 대해선 "후반에 수비에 더 집중했다. 공격을 시도한 만큼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다. 한국은 공격 시도 대비 득점 비율이 높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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