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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시티의 라힘 스털링(27)이 잭 그릴리시(26), 리야드 마레즈(31)보다 나은 선수이며 자신이 첼시 팬이면 환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털링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의 두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스털링을 노리고 있으며, 아스널도 관심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스털링 이적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팀은 첼시였다.
이적 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첼시가 스털링 영입에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스털링의 열광적인 팬이다. 스털링이 맨시티의 리그 라이벌 첼시로 극적인 이적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스털링의 첼시 이적설에 대해 다뤘다. '토크 스포츠'에 출연한 첼시 출신 앤디 타운젠드(58)는 "나는 스털링이 지금 변화를 주는 것이 나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첼시와 같은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그에게 전혀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첼시를 위해 경기하는 것은 항상 보너스다. 런던에 살고 런던 주변에 있는 것은 최고의 선수들이 선호하는 것"이라며 런던이라는 연고지가 큰 매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첼시가 4000만 파운드(약 633억 원)로 스털링을 영입할 수 있다면, 첼시는 맨시티의 손을 물어뜯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첼시가 스털링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돈을 쓰거나 협상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께 출연한 토트넘 출신 대니 머피(45)는 스털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월드 클래스라고 정의한다. 그는 아마 바로 밑 단계일 것"이라며 "맨시티에서 공격적 재능을 보면 스털링보다 그릴리쉬가 앞설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나는 그릴리쉬의 열렬한 팬이지만 스털링이 더 나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릴리시는 지난해 여름 애스턴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으며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83억 원)였다.
이어 "마레즈도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스털링이 마레즈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큰 경기에서 스털링이 마레즈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라며 "스털링이 내 베스트 11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는 내 베스트 11에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펩 과르디올라의 눈 밖에 있으며 맨시티는 그를 놓아줄 것 같다. 내가 첼시 팬이라면 스털링이 왔을 때 더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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