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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의 정치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카콜라'란 별명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라는 평이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팔이 정치 좀 그만해라. 자칭 청년대표로 나서서 설치고 있지만, 나이만 청년이지 하는 행태가 기득권 구태와 다른 게 뭐가 있나"라며 직격했다.
특정인이 거론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까지 여야를 대표하는 인물로 활동했던 이준석, 박지현 등이 모두 20~30대로 청년 정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경찰에 대해서도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홍 시장은 "경찰만 통제 안 받는 독립 공화국인가? 검찰은 법무부가 통제하고 장악하고 있지 않나?"라며 "경찰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도 장악 못 하는 정권이 나라 담당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제대로 하라는 지적을 섞은 셈이다.
그는 이어 '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해 야권이 "신북풍이다"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홍 시장은 "5년 내내 북풍 정치 해 놓고 김정은 2중대로 밝혀지니 그게 반격이라고 하나"고 지적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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