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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스펜스(잉글랜드) 영입과 함께 2022-23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측면 수비수 스펜스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과 스펜스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둔 이적 시장에서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포스터(잉글랜드), 비수마(말리), 히샬리송(브라질), 랑글레(프랑스)에 이어 스펜스까지 영입해 6명을 보강했다. 프리시즌 한국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영국 복귀 직후 스펜스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스펜스의 다양한 기록을 소개했다. 지난시즌 스펜스는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포레스트에서 임대활약을 펼친 가운데 승격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스펜스는 지난시즌 챔피언십 39경기에 출전해 17경기에서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스펜스는 수비력 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 능력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스펜스는 지난시즌 챔피언십 경기에서 파이널 서드로 시도한 패스 횟수가 343회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볼 터치는 1947회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볼 경합에서 승리한 상황은 167회로 리그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지난시즌 활약한 윙백에 대해 불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시즌 종료 후 첫 영입으로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함께한 윙백 페리시치를 선택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한국투어에서 2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한 가운데 콘테 감독은 지난 16일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 모우라(브라질)를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하는 가운데 지난시즌 챔피언십에서 리그 최상위급의 공격 지원 능력을 선보인 스펜스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스펜스는 "토트넘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에서 활약하게 된 것은 꿈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정말 엄청난 일이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토트넘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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