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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해리 케인(28)이 이적설에도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한 토트넘의 이번 여름 지출은 케인이 계약 연장 협상에 들어가도록 자극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한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은 직접 케인에 대해 입을 열며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나겔스만 감독의 발언에 불만을 표시했다. '무례한 발언'이라고 전했다.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보낸 첼시도 케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첼시가 케인을 노리고 있다.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재계약 얘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영입 시장 행보에 만족했다. 재계약 얘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열렸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5), 히샬리송(25), 클레망 랑글레(27), 제드 스펜스(21)를 영입했다. 2020-21시즌 브리안 힐(21)과 에메르송 로얄(23), 파페 사르(19)만 영입했을 때와 다른 행보다.
'미러'는 "케인은 클럽이 나아가는 방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제 재계약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토트넘은 아직 케인 측에 새로운 계약 제의를 하지 않았지만,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23일 열린 레인저스전(2-1 승) 이후 이적 시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우리는 좋아 보인다. 우리는 몇 가지 훌륭한 영입이 있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며 "감독과 모든 스태프는 환상적이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8월이나 9월뿐만 아니라 마라톤을 해야 한다. 시즌 중반 월드컵도 있다. 할 일은 많지만, 토트넘은 훌륭하다"라며 "다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팬분들과 우리 사이에도 정말 좋은 감정이 있다. 이제 우리 몫이다. 시즌을 잘 시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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