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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31)이 이번엔 1번타자로 출격했으나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이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해 5월 2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431일 만이다. 올 시즌에는 2번타자로 9경기, 3번타자로 15경기, 4번타자로 40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우완 잭 플리삭과 상대했으나 3구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2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도 플리삭과 맞대결했지만 결과는 3루수 플라이 아웃이었다. 5회말 1사 주자 없을 때에도 플리삭을 만난 최지만은 4구째 들어온 86마일(138km)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하고 삼진 아웃에 그쳤다.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구원투수 샘 헨지스의 96마일(154km) 싱커를 쳤지만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져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더이상 최지만에게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4타수 무안타 침묵으로 끝난 경기.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61로 떨어졌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6-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8피안타 4실점을 남기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클루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03.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피트 페어뱅크스는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으며 2점차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타격하는 장면이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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