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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 청사 모습.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대통령실은 법사로 알려진 A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1일 “지난 대선에서 축출된 A씨가 윤 대통령 취임 후에도 정·재계 인사들에게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을 내세우면서 세무조사 무마나 인사 청탁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소문이나 지라시로 돌았던 이러한 내용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련 의혹은 약 한 달 전부터 정·재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물밑에서 제기됐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지면서 대통령실에서도 조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A씨는 대선 캠프 때도 지금처럼 자신이 후보나 조직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다녔지만, 실제로 A씨의 영향력이 확인된 건 없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A씨가 대선 캠프에서 축출된 이후 윤 대통령 내외가 A씨와 통화 등 어떤 경로로도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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