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MVP 후보' 오스틴 라일리와 초대형 연장 계약을 실시했다.
'MLB.com'은 2일(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MVP 후보 오스틴 라일리와 10년 계약을 맺었다"며 "2억 1200만 달러(약 2770억)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라일리는 지난 2019년 애틀란타에 데뷔해 80경기에서 18홈런 49타점 타율 0.226 OPS 0.750을 기록하며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160경기에서 33홈런 107타점 타율 0.303 OPS 0.898로 활약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활약은 더 뛰어나다. 라일리는 101경기에서 29홈런 68타점 타율 0.301 OPS 0.964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중이다. 지금의 기세라면 내셔널리그 MVP를 노려볼 수도 있는 성적이다.
애틀란타는 올해 'MVP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라일리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초대형 연장 계약을 제안했고, 서로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애틀란타와 라일리는 무려 10년 2770억원의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라일리의 계약은 애틀란타 역사상 가장 큰 규모. 라일리는 2023년 1500만 달러(약 195억원), 2024년 2100만 달러(약 274억원)를 받고 이후에는 매년 2200만 달러(약 287억원)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2033년에는 2000만 달러(약 261억원)짜리 구단 옵션까지 포함이 돼 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오스틴 라일리.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