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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선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서장훈은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진짜 필요 없지만 새 상품 vs 진짜 필요하지만 중고 상품. 둘 중에 뭐가 낫냐?"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나는 내가 필요한 거 받을래. 한혜진이 '내 목걸이 언니 가질래?'라고 하면 선물로 받을게"라고 답했고, 한혜진은 자신의 목걸이를 매만지며 "얘는 안 돼"라고 단호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장훈은 찐 정색하며 "굳이 얘기 안 해도 다 알지? 나한테 만약에 헌거를 줬다면... 그거는 나한테 전쟁을 선포하는 거다. 나는 나한테 필요가 없어도! 기념품으로 그냥 두고두고 볼게. 그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진짜 갖고 싶었던 시계. 그런데 헌거야"라고 가정했고, 서장훈은 "얼만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숙은 "1억"이라고 답했고, 1분 전까지 중고 선물은 절대 용납 못 한다고 했던 서장훈은 "그건 당연히 받아야지"라고 태도를 바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곽정은은 "그럼 이건 어때? 물건을 사면 덤으로 주는 것. 예를 들어 큰 가방을 샀는데 적당한 선글라스를 받았어. 알고 보니 작게 비매품이라고 쓰여 있어"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손절"이라고 딱 잘라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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