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손현주, 장승조가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를 자신있게 추천했다.
'모범형사2'가 첫 주부터 강력해진 시즌2의 컴백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선 넘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 짜릿함을 배가시키고 있는 동시에 새로 등장한 얼굴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여기에 다시 만난 강도창(손현주), 오지혁(장승조)의 여전한 ‘꼴통력’과 ‘모범력’은 시청자들을 안방 1열 앞으로 끌어당기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5일 공개된 JTALK 영상에는 2년만에 ‘모범형사2’로 돌아온 손현주와 장승조의 소감부터, 시즌1과의 차별점, 그리고 강력2팀의 케미스트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낱낱이 담겨 있다. 먼저, “시즌2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시즌2를 시즌1보다 더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대표로 전한 장승조.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두 캐릭터에게도 달라진 점은 있었다. 강도창은 “내가 잡은 범인이 진짜 범인일 것이냐”라는 의문에서 비롯한 트라우마가 생겨났고, “조금 냉소적이고 까칠한 형사”였던 오지혁은 “강력2팀 안에서 형사들과 같은 한 팀으로 속해 있으면서 약간의 인간미가 스며들었다.”
그렇지만 ‘나쁜 놈’은 끝까지 쫓는 이들의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 “’먼저 뛰는 놈이 잡게 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이 뛴다”는 손현주와 “오지혁이 가지고 있는 신념을 놓지 않으려고 ’난 한 번 찍으면 절대 놓지 않아. 상대가 죄수번호를 달 때까지’라는 시즌1의 대사를 대본 뒤에 써 놨다”는 장승조의 말만 들어도 시즌2에서 그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진실 추적에 나서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집요함은 벽에 부딪힐 때마다 “꿋꿋하게 하나하나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예정이다.
두 사람이 속한 강력2팀의 케미 또한 여전하다. “늘 진행형으로 이어져 왔던 것이기 때문에 2년만에 만났지만 모든 형사들이 다 가족 같았다”는 손현주는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계속 연장선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잠깐 며칠 쉬다 온 느낌이었다”는 장승조 역시 시즌2 첫 촬영에서 어색함보다는 배우들이 한 명 한 명 모일 때마다 “어 왔어~”라고 반겨주는 친숙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그러면서 “산도 타고, 부둣가도 가고, 바다에도 빠지며 정말 많은 곳을 뛰어다니는 강력2팀 형사들과 함께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따라와주시면 같이 깊이 공감하시면서 즐겁게 보시지 않을까 싶다”는 관람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
“실제 있을 법한 형사들의 이야기” 그리고 피의자 보단 “범인이 위해를 가했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모범형사2’는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내가 잡은 범인이 진짜 범인인가’라는 의문을 항상 품고 피해자들과 같이 화를 내주는 강도창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런 그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며 현장으로 끌어 주는 파트너 오지혁의 대역전 수사극은 묵직한 여운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기 때문. 손현주 또한 “이 여름에 시원하게 드라마를 보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이유였다. 여기에 “그냥 범인을 잡을 때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서늘하게 잡는다”는 손현주의 과감한 스포일러(?)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모범형사2’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JTALK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