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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34)는 토트넘 홋스퍼가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으로 봤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전설 아구에로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끝낼 것으로 봤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의 희비가 갈렸다. 두 팀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4위 경쟁을 했다. 두 팀의 운명은 '북런던 더비' 이후 갈렸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3-0으로 잡은 뒤 번리와 노리치 시티에 연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지며 토트넘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최종전 에버턴전에서 이겼지만, 5위에 머물러야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아스널도 보강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데려왔다. 파비우 페레이라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구에로는 호주 베팅 업체 'Stake'를 통해 이번 시즌 상위 4팀을 예측했다. 그는 "맨유는 재건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감독이 왔다. 그들은 항상 싸우고 있다. 첼시는 중요한 선수들을 잃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그들이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라힘 스털링도 영입했다"라고 했다.
아구에로는 토트넘이 막강한 공격 듀오를 갖고 있으며 감독의 능력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항상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해 왔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으로 구성된 공격 듀오를 갖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토트넘이 상위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으로 봤다. 아구에로는 "항상 예상외로 선전하는 팀이 있다. 올 시즌에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이 기대된다. 유럽 대항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울 많은 팀이 있다"라며 "나는 상위 4명이 맨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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