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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멜론의 인디음악 발굴 프로젝트 ‘트랙제로’가 재즈 피아니스트 이하림과 함께 재즈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지난 4일 공개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를 통해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 ‘90년대생이 온다’편 선정 아티스트 이하림과 함께한 흥미진진한 음악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트랙제로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한 이하림은 정규 1집 ‘Straight Project’에 대해 “계획하고 음악을 시작한게 아니어서 위축되고 혼란스러웠다”라며 “다 내려놓을 마음으로 이 앨범을 내게 됐다”라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하림은 ‘트랙제로’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의 곡 중 하나인 ‘Idea’를 추천하며 “과거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으로 위로를 받았다. 나는 불완전하지만 완벽한 것을 닮아가려고 하는 것도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며 자신만의 음악 철학을 전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하림이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마침내, 개화’는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 ‘90년대생이 온다’를 통해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한국재즈수비대’ 프로젝트로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하림은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은 생각도 못한 일이라 거짓말인 줄 알았다”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또한 멜론은 매주 목요일마다 선보이는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때론 노래가 없어서 더 아름다운 음악들’에 선정된 음악들도 공개했다. 루시드폴의 ‘Sur Le Quai’를 비롯해 정재일의 ‘길’, Mogwaa(모과)의 ‘Reflex’ 등이 재조명을 받았다. 특히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은 더 콰이엇의 ‘다음에 만나요’에 대해 “오랜 여운이 남는 작별 인사. 단순하게 반복되는 루프지만 4분이 아니라 4시간이라도 반복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을 남겼다.
[사진 = 멜론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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