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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풀럼과 붙었다. 결과는 2-2 무승부. 직전 시즌 준우승팀과 승격팀의 맞대결은 난타전을 펼쳤다.
원정팀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쓰리톱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홈팀 풀럼이 넣었다. 전반 32분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에 리버풀이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살라가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다르윈 누녜가 힐킥으로 밀어넣었다. 잠시 뒤 풀럼이 한 골을 앞서갔다. 미트로비치가 페널티킥(PK)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살라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5분 골대 앞 혼전상황에서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풀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겨 돌아왔다.
살라의 개막전 득점 본능이 살아났다. 살라는 2017-18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다. 2017년 왓포드전 개막골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웨스트햄전, 2019년 노리치 시티전, 2020년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1년 노리치 시티전, 2022년 풀럼전에서 개막전 득점 역사를 이어갔다.
살라는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35경기 출전해 23골을 몰아쳤다. 손흥민(토트넘)과 동률 기록을 이뤄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 개막전에서 에릭 다이어의 득점을 어시스트해 1도움을 추가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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