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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티모 베르너(26, 첼시)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포착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필림 힌치 기자는 9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 도착했다”며 베르너 근황을 전했다. 베르너가 흰색 상의를 착용하고 백팩을 멘 채 라이프치히 시내에서 이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팬들의 인사에 밝게 화답했다.
라이프치히가 베르너 재영입을 위해 첼시에 지불할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65억 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2년 전,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베르너의 이적료는 5,300만 유로(약 700억 원) 수준이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보낸 2년 동안 제 기량을 만개하지 못했다. 쉬운 골 찬스를 허무하게 날린 게 수두룩하다. 베르너에 만족하지 못한 첼시는 이듬해에 거액을 주고 로멜루 루카루를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베르너와 루카쿠 모두 첼시의 실패한 영입생이 됐다.
베르너는 지난 2021-22시즌에 악재가 연이어 겹쳤다. 부상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해 4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번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턴전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베르너를 교체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를 선발로 쓰고, 크리스티안 퓰리식, 아르만도 브로야를 교체로 투입해 1-0 승리를 챙겼다.
[사진 = 스카이 스포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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