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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키스 해켓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칙은 명백한 반칙이었으며 페널티킥(PK)가 주어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AFC 아약스에서 함께 활약하던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5737만 유로(약 762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32억 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맨유는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서 1-2로 패했다.
마르티네스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르티네스는 최악의 데뷔전은 면했다. 후반 10분 맨유가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 때 마르티네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니 웰백을 밀었다. 폴 티어니 주심과 비디오보조심판(VAR) 존 브룩스는 파울이라고 보지 않았다.
브라이턴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PK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브라이턴이 이겼기 때문이었다.
해켓은 8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PK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켓은 "웰백은 PK를 얻었어야 했다. 나는 PK가 주어지지 않을 것을 믿을 수가 없다"라며 "먼저, 주심은 좋은 위치에 있는 부심에게 의견을 물어봤어야 했다. 내가 봤을 때 마르티네스는 웰백을 밀었다. 이것은 PK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자책골로 1점을 따라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도니 반 더 비크, 앤서니 엘랑가, 티렐 말라시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투입해 동점을 노렸지만, 개막전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편,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2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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