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31)를 향한 사령탑의 극찬. 무슨 이유 때문이었을까.
플럿코는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5-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경쟁' 상대인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고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플럿코가 이제는 리그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류지현 감독이 플럿코에게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극찬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류지현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 이유를 설명했다.
"플럿코가 큰 의미가 있는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페이스를 가지고 던지더라"는 류지현 감독은 "분위기를 의식하지 않고 긴장감이나 부담감 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페이스로 던지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가 있을 것이고 단기전의 긴장감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 있겠다는 믿음이 보였다"라고 밝혔다.
플럿코는 키움전에서 6⅔이닝 동안 투구수가 90개로 많지 않았는데 LG는 빠르게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류지현 감독은 "주 2회 등판을 하기도 했고 마침 월요일과 화요일에 경기가 없어서 체력 부담도 덜어주고 다른 선수들도 등판을 해야 했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한편 LG는 10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11일 대전 한화전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아담 플럿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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