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현호 기자] 전북 현대가 주전 골키퍼 송범근 대신 이범수를 선발로 투입했다.
전북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를 치른다. 13승 7무 5패 승점 46으로 2위에 있는 전북은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 부진을 끊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골키퍼 변화가 눈길을 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올 시즌 리그 2번째 출장이다. 이범수 앞에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이 수비를 지켰다. 3선 미드필더로 맹성웅, 류재문, 2선 미드필더로 강상윤, 김진규, 김보경이 출전했다. 원톱은 송민규가 자리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송범근이 지난 울산 현대전에서 몸을 풀다가 턱에 공을 맞았다. 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 끝난 뒤 어지럼증이 있었다. 다음날 확인하니 좋지 않아서 오늘 경기 명단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범근 대신 출전한 이범수를 두고는 “기량에 비해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도 올 초에 뛰었을 때 좋았다. 이범수가 있어서 수비가 힘을 안 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원FC 이승우 ,라스의 공격력 무서운데 잘 막아줄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또한 구스타보를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넣은 걸 두고 “구스타보가 심리적,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다. 그래서 벤치에 앉혔다. 상황에 따라 들어갈 예정이며 송민규 선수가 포항에선 가끔 스트라이커로 나온 경험이 있다. 잘 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22세 자원도 상황에 따라 교체 선택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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