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강태오의 누나가 박은빈과의 연애를 반대하고 나섰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화에서는 우영우(박은빈)가 제주도에 있는 이준호(강태오) 누나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준호의 누나는 영우가 화장실을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준호에게 “너 부모님한텐 말 안 할 거지? 영우 씨 만나는 거”라고 물었다.
이에 준호가 이유를 묻자 누나는 “왜는 무슨 왜야. 부모님 쓰러지게 만들 일 있어?”라며,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괜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잘라 말했다.
준호가 “그게 무슨 소리야? 부모님이 왜 쓰러져?”라며 화를 내자 누나는 “너 이렇게 힘든 연애하는 거 누나인 나도 맘이 안 좋은데 부모님이 아시면”이라고 영우와의 연애를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준호의 누나는 “나도 부모님도 너 행복해지길 바라는 거 몰라?”라며,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여자를 데려와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 말고”라고 말해 준호를 화나게 했다.
누나의 말에 준호는 “누나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오늘 처음 만났는데 사람을 한 번 보고 그렇게 다 알아?”라며 흥분했다.
하지만 누나는 “아무튼 부모님한텐 얘기하지 마”라고 잘라 말했고, 준호는 “누나가 아직 잘 몰라서 그래. 그렇게 좀 생각하지 마”라며 영우의 편을 들었다.
한편 우영우는 문 뒤에서 준호와 누나의 대화를 모두 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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