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어깨 담 증세가 있는 박병호(KT 위즈)가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KT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10일 인천 SSG전에서 조기 교체된 박병호는 1루수가 아닌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박병호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김태훈으로 교체돼 나갔다. 11일 인천전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어깨 담 증세가 있어서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황재균이 1루수로 신본기가 3루수로 출전한다"라고 했다.
KT는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준태(포수)-박경수(2루수)-신본기(3루수)-심우준(유격수)이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박병호가 수비에서 빠지는 것은 KT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다. 박병호는 이번 시즌 타구 처리율 94.22%를 기록하고 있다. 173번의 기회 중 내야 안타 4회, 실책 6회를 기록했다. 내야 수비수 중 김혜성(95.99%, 키움 히어로즈), 케빈 크론(94.78%, SSG)에 이어 3위 기록이다. SSG를 떠난 크론을 제외하면 2위다.
박병호를 대신해 1루수에 투입된 황재균은 2020년 5월 26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으로 1루수 선발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이는 대표팀 가면 만능으로 뛴다. 1루, 2루, 3루, 유격수 모두 보는 선수"라고 했다.
[KT 위즈 박병호(위),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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