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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하비 엘리엇(1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엘리엇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엘리엇은 풀럼 유스 출신으로 2019년에 리버풀이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 자원이다. 2020-21시즌에 잠시 블랙번 임대 커리어를 쌓았고, 이듬 시즌에 리버풀로 돌아와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엘리엇은 지난 2021-22시즌에 리버풀 1군에서 67번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부터는 19번을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19번은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 이적 후 2년간 썼던 등번호다. 마네는 올여름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엘리엇은 “등번호 19번을 물려받아 영광이다. 마네 같은 대선배들이 썼던 번호다. 19번 제안을 받고 67번에서 낮은 번호로 내려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곧바로 수락했다. 정말 멋진 번호다.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계속 뛰던 리버풀에서 앞으로 더 뛸 수 있게 됐다. 이번 재계약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만 16세부터 리버풀 프로팀에서 뛴 엘리엇은 창창한 미래를 꿈꾼다.
[사진 = 리버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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