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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또다시 토롱이 검거에 성공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제한 시간 60분 만에 토롱이를 잡으라는 미션을 받은 유진이 15분 만에 토롱이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지가 “유진아 너 어떻게 잡았어? 어떻게 알았어?”라고 묻자 안유진은 “토롱이가 오른쪽으로 갔다길래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경찰관 분이 ‘포토, 포토’ 이러는 거다. 그래서 ‘나는 포토 찍으러 온 게 아닌데’하고 그냥 걷고 있었는데 저기에 토끼 귀가 보였다. 그래서 엄청 달렸는데 오토바이를 타더라. 그래서 잡았다”라고 간단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유진은 “근데 내가 심지어 잡다가 뭔가 너무 일찍 잡는 거 같아서 놔줬다. 근데 못 가는 거다. 그래서 내가 그냥 경보했다. ‘토롱아, 너 이따 보자’ 이랬는데 안 가더라”라며 토롱이를 농락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은지는 “나는 너무 마음이 안쓰럽다. 오늘 회의하느라 대기 시간 진짜 길었다. 최고로 길게 회의를 하시더라”라며, “그래서 솔직히 진짜 오늘 특급으로 어마어마한 걸 하겠구나 하고 많이 긴장했다. 근데 웬걸 토롱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유진이랑 심지어 같이 있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영지 역시 “폴라로이드 찍힐 때만 해도 이건 봉준호 감독님의 귀환이다 싶었는데”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우연히 경찰관 아저씨가 말씀을 해주신 거까지도 괜찮았다. 저거(오토바이) 타고 쭉 가면 되는데 예상 못 한 정차가…”라며, “죄송한데 피지컬로 잡으실 거면 그냥 달리기 경기를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은지가 지난번에 제작진과 약속한 현상금 10프로 인상에 대해 언급하자 안유진은 “어떡해 우리 부자 되는 거 아니냐”며 기뻐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망했다”고 하자 안유진은 “언니, 저 다음에도 있을 수 있겠죠?”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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