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2005년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산순' 이후 영화 '공조2'로 1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선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과 출연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등이 참석했다.
'공조2'는 2017년 '공조'의 속편.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화상 연결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정말 가고 싶었는데 미국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빈, 유해진, 임윤아와 함께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오랫동안 유해진 형 팬이어서 같이 해서 너무 영광이었다. 낚시 얘기도 많이 하고 재밌었다"라며 "현빈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로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임윤아와도 2007년쯤 만난 인연이 있다. 그래서 다들 첫 촬영부터 친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현빈은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05년 찍은 작품인데 다니엘 헤니와 17년 만에 만났다. 정말 오랜 시간이 흐르고 만났다. 각자의 위치에서 연기를 잘 해오며 지내왔기에 이 순간, 자리에서 같이 작품을 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재회해서 너무 반갑고 연기하기 전부터 너무 기대되고 좋았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공조2'는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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