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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조세호(40)가 열두 살 연하 연인과의 교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바퀴 달린 입2'(이하 '바퀴입2')에는 '터줏대감보다 더 지독한 텃세대감 덕에 영앤리치 CEO 억장 무너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개그맨 이용진(36), 조세호, 가수 라비(29) 등이 '열두 살 차이 나는 애인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진은 "나는 이게 괜찮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게 안 된다고 그러면 세호 형이 결혼할 수가 없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연애를 할 수도 없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조세호는 "솔직히 내가 지금 엄청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사실 열두 살 이상 차이가 나면 '나는 안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 차이가 뭐가 중요하겠어요'라고 하지만 너무 어리면 사실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호의 의외의 답변에 이용진은 "형 스물아홉 살이면 괜찮은 것 같은데"라고 반응했고, 곽튜브 역시 "안 어린데"라며 거들었다.
조세호는 "내가 사실 이런 것도 있다. 괜히 욕 먹을까봐 겁나서 말한 것도 있지만"이라고 뜸 들이다가 "욕 먹어도 된다면 만나고 싶다. 연락주세요"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연상도 괜찮아요?' 한다면 그건 내가 조금…"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반면 라비는 "저는 사람이 중요하다. 나이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올해 서른살인 라비는 스무살은 어떻냐는 물음에 잠시 고민하다 "인생 2회차처럼 사는 친구들 있지 않나"라며 어리지만 성숙한 사람은 괜찮다고 쿨하게 답했다.
[사진 =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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