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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첫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을 성공적으로 론칭, 성황리에 대회를 진행 중인 사단법인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 회장: 김정태)은 “내년 뉴질랜드에서 신규 LAT(Ladies Asian Tour) 시리즈 대회를 준비, 2014년에 창설 및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 조직위원회는 19일 "새로 창설되는 대회는 국내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GLF는 지난 18일 개최된 AGLF Summit Meeting에 참석한 뉴질랜드 골프 협회 관계자 및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참가중인 리디아 고와 구체적인 일정과 상금 규모 등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5년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핸드백 회사로 성장한 시몬느 그룹 박은관 회장이 골프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에 매우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하고 “셀트리온도 현재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많은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는데 기업의 지역 사회 환원 차원에서 내년부터 골프 대회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명예회장은 갈라 디너에서의 공식 언급에 앞서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한 리디아 고와의 프로암 경기에서 이 같은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GLF의 자회사인 아시아퍼시픽골프플랫폼의 강형모 대표는 “이번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이어 오는 12월 LAT시리즈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이 창설돼 치러질 예정인데, 2024년부터 셀트리온까지 합류하게 될 경우 AGLF 주관의 LAT시리즈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로운 대회의 창설을 반겼다.
[셀트리온, 뉴질랜드에서 골프대회 개최. 사진 = 아시아퍼시픽컵 조직위원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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