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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개그우먼 이영자가 배우 정우성, 이정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13회에는 영화 '헌트'의 주역 이정재, 정우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이정재, 정우성과 칼비빔멱 먹방 후 "여긴 보리 차로 유명한 집이다. 국산 보리를 직접 볶아서 내린다"라며 곰탕집으로 안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빵 터진 이정재는 "저는 진짜 커피숍 가시는 줄 알았는데"라고 얘기했고, 이영자는 "간단하게 수육을 먹자"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특히 이영자는 평소와 다르게 이들과 소주 한 잔까지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에 술 아예 안 드시죠?"라는 이정재의 물음에 "술 넣을 배 있으면 다른 걸 넣죠. 달달하니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라고 명언을 남겼다.
또한 이영자는 "내가 (정)우성 씨 진짜 좋아한다"라며 마지막 남은 수육을 양보했다.
정우성은 "이건 진짜 엄청난 거지. 전부를 준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놀라워했고, 이영자는 "사랑도 첫사랑보다 마지막 사랑 아니냐. 부모님이 유산 남기듯이 이건 제 유산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두 분 정말 사랑한다. 우리 셋 중에 누가 중간에 결혼한다고 하면 죽는다 진짜"라고 격한 애정을 표출, 폭소를 더했다.
그는 "우리는 통하니까 결혼하지 말자고 한 거다. 우린 일로 결혼했다. 진짜 가면 안 돼"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정우성은 "왜 약속을 해? 난 싫어. 결혼하자"라고 귀엽게 얘기했고, 이영자는 "외로움 잠깐이야. 둘 다 결혼하다 들키면 가만두지 않아. 조심해라"라고 경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이영자는 이정재와 정우성에게 백허그를 받으며 훈훈하게 디저트 타임을 마무리, '헌트' VIP 시사회장을 찾아 특급 응원을 보냈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13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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