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웠으나 5연패를 끊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1-6으로 졌다. 5연패에 빠졌다. 61승48패2무, 여전히 3위다. 그러나 2위 LG에 무려 6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4위 KT에 1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T가 이날 수원 KIA전을 잡으면 0.5경기 차까지 좁혀진다. 선두 SSG는 주말 2연전을 모두 잡고 73승33패3무.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6패(11승)를 떠안았다. 7월28일 수원 KT전서 5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뒤 8월 들어 계속 최소실점으로 버티지만, 팀의 전체적인 흐름이 너무 안 좋다. 타선이 4안타에 그쳤다.
SSG 숀 모리만도는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모리만도의 호투 속에 타선이 안우진을 상대로 2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1회부터 4회까지 잇따라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안우진을 압박했다.
결국 3~4회에 1점을 올렸다. 3회 선두타자 최주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재원의 희생번트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 최지훈의 중견수 뜬공에 최주롼이 득달 같이 홈플레이트를 손으로 쓸었다.
SSG는 4회 선두타자 한유섬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전의산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도망갔다. 8회초에는 최정의 쐐기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서 후안 라가레스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 박성한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8회말부터 불펜을 가동, 키움의 추격을 완벽히 뿌리쳤다. 9회에는 추신수의 중전안타와 상대 패스트볼, 오태곤의 우중간 1타점 3루타까지 나왔다. 승리를 자축한 한 방이었다. 키움은 9회말 2사 만루 찬스서 김태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으나 역전은 무리였다.
[키움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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