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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골키퍼 멘디가 리즈 유나이티드전 완패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첼시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3라운드에서 0-3 충격패를 당했다. 첼시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잇단 실점을 허용한 끝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첼시의 골키퍼 멘디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33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동료 수비수 티아고 실바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은 멘디는 상대 공격수 아론슨을 앞에 두고 볼 컨트롤에 실패했다. 멘디는 볼을 걷어내려하는 속임수 동작에 이어 방향을 전환해 드리블하려 했지만 아론슨에게 볼을 빼앗겼다. 첼시 골키퍼 멘디가 소유한 볼을 빼앗은 아론슨은 비어있는 골문에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2일 '첼시의 멘디가 이상한 실수를 범했다. 미친 수준을 넘어섰다'며 '아론슨이 비어있는 골문안으로 볼을 넣는 동안 손에 머리를 쥐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365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정적인 실수와 함께 3골을 실점한 멘디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멘디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골키퍼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골키퍼에 잇달아 선정됐다. 멘디는 지난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초반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명성에 흠집을 남기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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