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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노엘 웰란(47)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 것을 이해하며 호이비에르는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영국 취업 비자를 획득했다. 레알에서 맨유로 이적을 완료했다. 카세미루는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카세미루가 맨유로 떠나면서 레알에는 5명의 미드필더가 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다. 레알은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으며 호이비에르가 레알과 연결됐다.
웰란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미 이번 시즌에 콘테 밑에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가 됐는지 증명했다"라며 "그는 더 꾸준해졌다. 선발 라인업에 고정된 선수다"라고 말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전 경기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했다. 역시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첼시전에 골을 넣었다.
웰란은 "나는 레알이 그를 왜 원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는 EPL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처럼 뛰고 있다"라며 "나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영입했을 때 이런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호이비에르가 지금 하는 일은 토트넘의 스리톱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호이비에르 이적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이 소식을 통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팬들에게 더 많은 존중을 받게 되길 바란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라며 "호이비에르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가 떠나는 것을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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