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자신만의 리듬으로 나아가는 ‘이나’의 청춘 성장담 '둠둠'이 감각적인 영상과 사운드로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둠둠'은 실력을 인정받는 DJ였지만 키우지 못하는 아기, 불안한 엄마와의 갈등으로 음악을 관둔 주인공 ‘이나’가 베를린행 티켓이 걸린 오디션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공개된 예고편은 귓가를 울리는 강렬한 테크노 사운드와 함께 붉은색 부스 안에서 디제잉하는 ‘이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낮에는 헤드셋을 쓰고 텔레마케터로 근무하는 ‘이나’는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를 느낀 듯 두 눈을 지그시 감는다.
늦은 밤 퇴근하는 ‘이나’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것은 한 DJ의 디제잉 파티. 그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비트에 홀린 듯 이끌린 ‘이나’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놓아버렸던 디제잉을 다시 떠올린다. 흔들리는 순간에 ‘베를린 콜링’ 컴피티션 소식을 접한 ‘이나’는 다시 기대와 설렘을 느끼고 음악 작업에 몰두한다. 삶의 전부였던 음악을 다시 붙잡은 ‘이나’가 디제잉을 통해 잊고 살았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되찾는 모습은 전율을 일게 한다.
‘두려워도 도망치진 않을 거야’라며 앞으로 달려가는 ‘이나’의 모습과 맑은 하늘 아래 웃고 있는 모습은 과연 ‘이나’가 어떻게 꿈을 쟁취할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돌봐야 하는 어린 딸과 디제잉을 반대하는 엄마와의 갈등에도 좋아하는 음악 하나만 믿고 앞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는 ‘이나’의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로 다가갈 전망이다.
이렇듯 가슴 뛰게 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내는 영화 '둠둠'은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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