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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맨시티 스타들이 옷을 벗고 섹시한 남성달력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것 같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지금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갔다. 자선 경기를 위해서이다.
맨시티 홈페이지를 보면 ‘카탈루냐의 햇살을 만끽하다’라며 사진으로 구성된 구단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현지시간 24일, 한국시간으로 25일 바르셀로나 FC와 캄프 누에서 자선경기를 갖는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전 바르셀로나 출신이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인연이 있는 후안 카를로스 운수에를 돕기위해서 만들어졌다.
물론 운수에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운수에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운수에가 앓고 있는 병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SL)이다. 2020년 2월 이 희귀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운수에는 세비야에서 대부분 선수생활을 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도 2년간 뛰었다. 이후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아래에서 골키퍼 코치를 지내는 등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 홈페이지를 보면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다. ‘선수들이 우울한 맨체스터의 하늘을 뒤로한 채 따뜻한 날씨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홈페이지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사진작가의 사진 중 최고이다’라고 자랑하며 선수들이 따뜻한 태양아래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의 사진 21장을 올렸다. 절반은 선수들이 스트레칭과 체력 훈련을 하는 모습, 나머지는 상의를 벗고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모습이다.
각 사진밑에는 재미있는 글도 달았다. 에링 홀랜드가 시원한 물을 마시는 장면에는 ‘멋진 고객님. 우리 노르웨지안’이라고 소개했다.
로드리고에 대해서는 최근 떠난 낚시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로드리고와 버나르도가 서로 마주보는 사진에는 ‘누가 우리 옷을 숨겼어?’라는 재미있는 멘트를 달았다.
최고 압권은 에데르송에 달린 설명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이날 바르셀로나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태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를 보이자 선수들은 상의를 벗고 몸을 과시했다고 한다.
한편 ‘더 선’이 24일 보도한 이번 자선경기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이날 판매된 티켓의 모든 수익금은 루존 파운데이션을 통해 ALS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맨시티 선수들은 자선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맨시티로 돌아것 오는 27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전한다.
[맨시티 선수들이 윗옷을 벗고 바르셀로나의 따뜻한 햇볕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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