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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타를 치지 못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7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팀은 연장 승부치기 끝에 이기며 5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프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0.237에서 0.236으로 떨어졌다. 오타니의 기록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 타율 0.264에서 0.262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2회초 수비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루이스 렌히포가 친공이 1루수 최지만의 머리 뒤쪽으로 높게 떴다. 최지만은 열심히 따라갔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렌히포의 2루타로 인정됐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하지 못했다. 7회말 최지만을 대신 이삭 파레데스가 대타로 나왔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 아웃당했다.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렌히포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10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당했다.
경기는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펼쳐졌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은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1사사구 9삼진, 에인절스 선발 마이크 마이어스는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3사사구 5삼진을 기록했다.
승부의 균형은 8회에 깨졌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이크 트라웃이 제이슨 애덤의 3구 80.2마일(약 129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얀디 디아즈가 안타를 쳤다. 대주자 호세 시리가 나갔다. 시리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브랜든 로우의 진루타로 시리가 3루까지 갔다. 해롤드 라미레즈가 2루수 땅볼을 쳤다. 시리는 홈으로 파고들었다. 렌히포가 홈에 송구했지만, 시리가 빨랐다.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10회초 에인절스가 점수를 냈다. 2사 3루 상황에서 트라웃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유격수 타일러 월스가 1루에 송구했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재러드 월시가 홈으로 들어왔다. 10회말 탬파베이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파레데스와 월스가 연속 희생 플라이를 쳐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11회초 2루에 오타니가 나갔다. 렌히포의 진루타와 타일러 워드의 2루타로 오타니가 득점했다. 11회말 로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1, 2루가 됐다. 라미레즈가 2루타를 치며 시리가 홈으로 들어왔다. 로우는 3루에 멈췄다.
창 유가 3루수 땅볼을 쳤다. 로우가 홈으로 뛰었지만, 아웃됐다.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데이비드 페랄타가 1루수 땅볼을 쳤지만, 송구 실책이 나오며 라미레즈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탬파베이가 4-3으로 이겼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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