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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이탈리아)의 주축 수비수 마리오 루이(포르투갈)가 호날두 영입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루이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디오방송 키스키스나폴리를 통해 호날두 영입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루이는 "호날두는 나폴리에서 행복할 것이고 나폴리 선수들은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호날두 영입 가능성에 대해 반가움을 나타냈다.
루이는 "호날두는 어떤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다. 호날두는 나폴리의 따뜻한 분위기에 잘 어울릴 것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라며 "나는 가십은 멀리하고 결과만 볼 것이다. 나는 호날두의 팬이다. 선수들은 호날두를 환영할 것이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폴리의 호날두 영입설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낸 루이는 지난 2017-18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이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루이는 A매치 11경기 출전 경력도 보유한 가운데 호날두의 대표팀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적을 요청한 가운데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독일), 도르트문트(독일),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호날두의 나폴리 이적 협상에 오시멘(나이지리아)이 포함될 수 있다'며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가 나폴리와 접촉했다. 오시멘은 맨유가 원하는 선수다. 호날두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며 호날두와 오시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그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세리에A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나폴리는 26일 열린 조추첨 결과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시즌 초반 세리에A 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고 나폴리는 2경기 연속 대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열린 몬자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나폴리는 오는 29일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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