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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한 클럽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현지시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에 합류한 클럽들의 우승 가능성을 책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의 우승 가능성을 기록하며 32개 클럽 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됐다.
분데스리가 11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에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지만 마네(세네갈)와 데 리트(네덜란드)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올 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3경기에서 3전전승과 함께 15골을 몰아 넣는 폭발적인 파괴력을 선보였다. 독일 슈퍼컵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공식전 4경기에서 20골을 성공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6-1로 대파했고 지난 21일 열린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선 7-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추첨에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이탈리아), 플젠(체코)과 함께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죽음의 조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해야 하지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통산 7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3시즌 만의 유럽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우승 가능성 18%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프랑스),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가 공격을 이끄는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이 우승 가능성 14%로 뒤를 이었고 리버풀(잉글랜드)은 우승 가능성 9%로 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우승 가능성이 7%로 책정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은 4%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우승 가능성 3%로 9위에 올랐다. 3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토트넘은 올 시즌 조별리그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대결한다.
김민재의 나폴리(이탈리아)는 우승 가능성 1%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리버풀,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대결한다. 지난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AC밀란을 포함해 18개 클럽이 우승 가능성 1%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는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11월 2일 마감된 후 16강 토너먼트는 내년 2월 재개된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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